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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감전 사례 경험 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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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울산에 조선소에서 잠깐 근무한적이 있습니다.

 

선박용 악세사리 만드는 공장이였는데요 크레인이 50톤 짜리가 몇대있었으니 공장규모는 작지만 대충 짐작은 하실꺼라 생각합니다.

 

전기를 전공한지라 공무업무로 입사했는데 입사첫날 공장안내를 맞은 공무고참 사원의 안내로 공장이곳 저곳을 둘러보는데

 

공장바닥에 물이 고인 지역이 많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뭐 자주 고이는 지역이라 고참사원은 별반 신경도 안썼던거 같습니다.

 

용접기 전압은 440V를 사용하는 고압용들이 즐비하였고 그중 하나의 용접가 전원 차단을 하지 않은체 작업자가 점심식사를 하러

 

갔기에 안내를 하던 고참사원은 용접기를 잡고 전원을 끄려던 순간........딱....멈춰섰습니다.

 

왜 멈추었는지 모르고 가만히 지켜보는데 서서히.....으...으흐흐흐....으흐흐흐....

 

감전이구나 순간 알았지만 첫날이라 전원이 어딘지도 모르고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도 몰랐습니다.

 

서서히..으흐흐흐 소리가 커지더니 나중엔 공장이 떠나가라 외쳐대는데.....공장은 식사시간이라 아무도 없고...

 

하지만 비명소리를 공장밖에서 듣고 직원한분이 달려와서 전원을 차단했습니다.

 

아크용접작업은 스파크를 내서 용접하는데 용접물과 용접기의 어스와 용접봉을 하나의 회로로 만들어 전기를 흘려보내면서

 

스파크를 내는 원리라 알고있습니다. 이과정에 인체는 도체이므로 회로구성에 적합하여, 그대로 감전이 됩니다.

 

나중에 알게됬는데 일전에도 감전된 적이 있던 고참이였으며, 팔뚝에 혈관이 터진 흉터가 몇군데 있었습니다.

 

감전중에 혈관이 터지면 괜찮다고하던데..;;;;

 

여튼 직원에 생명에 지장은 없었지만 이사고로 제가 얻은 교훈이 있다면 작업전에 반드시 전원차단을 하여야 한다는것과

 

용접작업은 물이고인 위치나 내리는 비맞으며 하면 눕는다는거....(죽고살고는 전류치가 좌우합니다)

 

또한 무정전 작업중에는 차단기 위치와 2인작업을 반드시 하는것 입니다.


이상 사고사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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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

mill 2021.11.26. 23:49
살벌한경험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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