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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00대 기업 내 외국인 임원이 100명을 넘었다. 

28일 기업분석 전문업체 한국 CXO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100대 기업 전체 임원은 6928명으로 이 중 외국인 임원은 101명(1.5%)이었다. 이들은 삼성전자 등 18개사에 속해 있다.

조사 대상 기업은 금융업을 제외한 상장사로 100대 순위는 매출 기준이다. 외국인 임원은 반기보고서에 명시된 현황을 기준으로 했다. 

단일 기업으로는 삼성전자가 57명으로 가장 많았다. 특히 삼성그룹 계열사의 총 외국인 임원은 81명이었다. 최근 통합해 출범한 삼성물산 13명, 삼성엔지니어링 6명, 삼성SDI 3명, 삼성전기 2명 등이었다. 

삼성전자에는 부사장급 외국인 임원이 3명이나 된다. 팀 백스터(54), 왕통(53), 데이빗 스틸(49) 부사장이 주인공이다. 

미국 로저 윌리엄스대 출신의 백스터 부사장은 미국법인에 재직 중이고 중국 북경우전대(北京郵電大) 출신인 왕통 부사장은 중국판매법인 담당 임원이다. MIT 박사 출신의 스틸 부사장은 북미총괄 기획홍보팀장으로 활약했고 현재 커뮤니케이션팀 소속 임원이다.

삼성전자에 이어 한온시스템(구 한라비스테온공조)이 4명, LG전자 3명, 현대자동차·대한항공·CJ제일제당 각 2명 등이다. 

포스코를 비롯한 철강업체와 조선·중공업 부문에는 외국인 임원이 한 명도 없어 순혈주의를 여전히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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