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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多.
전기차 시장에서 외로운 싸움을 하고 있는 테슬라모터스와 완성차업체의 구도다. 전기차 시장의 성장속도를 어떻게든 끌어올리려는 테슬라모터스. 반면 최대한 속도를 늦추려는 완성차업체. 양 측의 경쟁은 테슬라가 첫 번째 전기차 로드스터를 발표한 2008년부터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다. 
최근 테슬라는 이러한 균형의 추를 무너뜨리기 위해 도전장을 내밀었다. 비싼 가격의 프리미엄 전기차라는 타이틀을 잠시 내려놓고 보급형 전기차 모델3를 공개한 것이다.
모델3에 대한 전 세계의 관심은 공개와 함께 시작된 사전예약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1차 출시 국가는 미국을 포함해 한국, 영국, 아일랜드, 브라질, 인도, 중국, 뉴질랜드 등 12개 국가인데 공개 사흘만에 27만건을 돌파했고 예약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테슬라가 판매한 전기차가 5만 658대라는 점을 감안하면 어마어마한 양이다. 
다만 사전예약에 불과할 뿐 실제 차량 판매는 2017년 상반기는 돼야 가능하고, 국내 출시는 2018년 이후에나 가능하다. 아직 생산도 안 된 차라는 점을 감안하면 예약자들은 ‘가능성’을 구매한 셈이다.

가격은 비슷한데 주행거리는 2배
테슬라모터스는 지난달 31일 1회 충전으로 346km를 주행할 수 있는 모델3를 발표했다. 가격은 기본형이 3만5000달러, 고급형은 4만달러로 책정됐다.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감안하면 대당 2만달러 수준에서 구매가 가능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에서는 보조금 포함 2000~3000만원 수준이다. 
현재 국내에서 판매 중인 전기차 중 가장 주행거리가 긴 현대차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1회 충전시 180km를 달릴 수 있고, 가격은 보조금 포함 2100만원이다.
테슬라의 모델3가 비록 아직 출시는 안 됐지만 기존 전기차와 비교해 가격은 비슷하면서 주행거리는 2배에 달한다. 테슬라가 이처럼 저렴한 가격에 주행거리를 늘린 모델3를 내놓을 수 있는 이유는 ‘기가팩토리’ 덕분이다. 기가팩토리는 테슬라와 일본의 파나소닉이 50억달러를 투자해 미국 네바다주에 짓고 있는 대형 배터리 공장이다. 공장이 완공되면 전기차 배터리 가격을 대폭 낮출 수 있고, 생산비, 물류비도 줄일 수 있다. 기가팩토리의 완공시점은 2017~2018년즈음인데 테슬라는 2020년이면 35GWh의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출처:http://www.electimes.com/article.asp?aid=145981883013287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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