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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의 기능을 일부 대체하는 ‘스마트안경’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굵직한 세계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을 비롯해 스타트업까지 스마트안경 개발에 뛰어들면서, 스마트안경 상용화가 속도를 낼 전망이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자체 개발한 스마트안경이 시장에 본격 등장하는 등 스마트안경 시장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고조되고 있다.

 

캐나다 스타트업 노스(North)가 이달 시장에 출시한 증강현실(AR) 안경 ‘포칼스(Focals)’가 대표적이다. 노스는 지난 13일에 미국에 정식 매장도 선보였다.

 

‘포칼스’는 외형만 봐서는 일반 안경과 구별이 되지 않는다.

 

다소 무겁고 이동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온 가상현실(VR) 헤드셋 기기 디자인의 한계점을 보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안경 렌즈에 이미지를 직접 투사시켜 중요한 알림이나 날씨 등의 정보를 안경 렌즈를 통해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디스플레이 컨트롤은 집게 손가락에 끼는 반지로 조작하는 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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