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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화력발전사들 간의 생존경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경기침체로 전력수요 증가율이 둔화되고 있고, 포스트-2020 체제 출범으로 온실가스를 다량으로 배출하는 석탄화력발전의 규제가 강화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어서 노후발전소의 퇴출과 함께 유연탄 중심의 설비구성으로는 더 이상 경쟁력을 갖출 수 없기 때문이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현행 전력시장 제도 하에서는 유연탄 발전 비중이 높은 회사가 많은 수익을 가져갈 수 있었다. 
화력발전공기업 5사 중 유연탄 발전 비중이 가장 높은 남동발전의 경우 2015년 순이익이 6000억원을 초과할 정도의 경영성과를 달성했다. 이는 창사 이래 최대 규모다. 나머지 발전사들도 대부분 3000억원 이상의 순이익을 거뒀다. 
하지만 정부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대용량 발전에서 분산전원으로의 전환을 강력하게 추진하는 등 전력정책 패러다임의 변화가 예상됨에 따라 이 같은 경영실적은 향후 달성이 어려워질 전망이다. 
이런 위기의식을 반영한 듯 지난 연말 발표된 CEO 신년사에는 ‘위기’와 ‘변화’라는 단어가 많이 등장했으며, 결연한 의지를 강조하는 메시지가 주를 이뤘다.
특히 남동발전은 전사적 경영혁신을 위해 지난 4일 새로운 비전과 함께 중장기 경영전략 선포식을 가졌다. 

출처 : http://www.electimes.com/article.asp?aid=145195502213039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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