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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onymo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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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006년에 기술사 공부를 하다가
직종을 바꾸면서 미뤄 두었던 공부를 이제 다시 시작할려고 하는 1인입니다.
2006년도에 보던책이 있으나, 최신 출제 경향과 다를거 같아서 최신 교재 몇개를 구입해서 예전 작성한 서브 노트와
비교 정리하다가 느낀점을 몇자 적습니다.
1. 점점 기술사가 의미가 바뀌는것인지, 技術보다는 記述을 요하고 있습니다.
이건 2006년에도 느낀것이지만, 글쟁이를 뽑는것인지, 엔지니어를 뽑는것인지 잘모를정도입니다.
쓴말 또 쓰고 풀어쓰고 나눠쓰고모아쓰고, 표로만들고 그림그리고...
어찌보면 그것이 중요하다고 하는데, 정작 내용을 보면 논리적이지도 않고...
왜 이런책들을 기본서로 추천을 할까 하는 의문이 들정도입니다.
2. 같은 말도 무지 어렵게 쓰는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게 2006년이나 지금이나 이론적 배경은 같아서인지, 소제목들은 거의 같아요..
최신책이 쫌 다른것은 기출문제에서 그동안 안보이던 용어나 사건사고등에 대한 내용이 쫌더 있을뿐...
근데, 옛날에 보던책보다 첨언이 많아졌고요, 1번의 느낀점에서와 같은 말이 될수 있지만,
말도 참 어렵게 빙빙 돌려서 길게 쓰더군요... 법률 해설서 처럼 한문장을 무지 길게,
게다가 보통 고등교육을 받은 사람이 읽어도 이해하는게 아니라, 전공자도 읽어봐도 이해가 안되서
몇번이고 생각하면서 읽게 만드는...
이건 아마도 나중에 기술사 되신분들이 자기 공부하던 교재 혹은 내용에다가 자꾸 첨언을 하다보니
생긴게 아닐까 합니다.
3. 요즘 검색이 얼마나 잘되는지 몇문장 쳐보면, 원문 출처가 다나옵니다.
글자하나 안바꾸고 복사 붙이기인거 같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 교재에는 출처등을 안밝히는 경우가 많더군요.
물론 인터넷에서 검색해보면 나오니까 공개되었다고 생각해서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그런책들의 특징이 자기책은 저작권을 보호받으니 베끼지 말라는 경고는 빠지지 않고 있네요..
4. 대형 사건 사고로 인한 법규 강화
저는 10년넘게 지나서 청정소화약제 종류가 늘어났다거나
뭐 기타 특이한 기술적인 부분이 많이 생겼을줄 알았는데,
그것은 생각보다 없네요. 아니다, 내진 설계같이 새로 생긴것도 있네요...
법규 강화되었다고는 하지만, 예전 법규도 다 잊어서 모르니까, 뭐 이건 뭐 새로 하는수 밖에 없네요..
외울것은 더 많아지고, AI등으로 사라질 직업이 변호사라고 하던데,
앞으로 이런 암기식으로 하다보면 기술사도 AI가 대신할 날이 얼마 안남은듯...
하긴 건축 구조해석이나 화재 시뮬레이션도 소프트웨어가 다하는데...
에구, 기술사 없어지기전에 자격증 취득할수 있을지 의문이네요..
진작 공부시작했을때 끝장을 봤어야 하는데, 12년 지나서 머리도 나빠지고
외울거는 많아지고해서 푸념 몇자 적습니다.
그리고 공부하시는 여러분들 지금 못따면 10년뒤에는 더 어려워집니다.
반드시 1~2년안에 꼭 합격하세요...
저처럼 되지 마시고...TT
댓글 8
감사합니다 회원님도 늦기전에 도전 해보세요
화이팅! 입니다
열심히 하셔서 결실 맺기 바랍니다.
말보다 실천이 우선이어야 하죠
힘내시구요
제 친구도 10년 공부하니 기술사 1차시험 합격하더군요.
힘내십시오.
감사합니다 노력해 보겠습니다
맞는말이네요
저도 좀 젊었을때 놀지말고 공부 해서 자격증 몇개 따놓을걸 후회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