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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부산을 20분 만에 주파할 수 있는 미래형 열차가 오는 2020년 상용화된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9일 포스코경제경영연구원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이 같은 기술을 개발 중인 미국의 하이퍼루프원은 2019년에는 화물, 2012년에는 사람을 이동시킨다는 목적을 발표했다.

하이퍼루프원은 2014년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전기차 업체 테슬라, 민간 우주선 개발업체 스페이스X 등의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의 아이디어에서 시작한 회사다.

일론 머스크는 지난 2013년 "하이퍼루프는 지름 약 3.5m의 원통 모양의 튜브 속을 28인승 포드(pod)가 최고 시속 1200km로 달릴 것"이라며 "LA서 샌프란시스코(560km)를 30분에 주파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이퍼루프는 터널 속 공기를 뽑아내고 진공 속을 최고시속 1200km으로 달리는 미래형 열차다. 지난 5월 하이퍼루프원은 미국 네바다 주 사막에서 펼쳐진 첫 테스트에서 1.1초동안 시속 187km 속도로 주행하는데 성공하면서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다만, 아직까지 정지 기술이 개발이 안 돼 추진체는 모래 더미에 충돌한 채 멈췄다.

 

 

(중략)

 

 

국내서도 하이퍼루프에 대한 연구가 진행 중이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지난 7월 하이퍼루프를 위한 핵심 요소인 튜브 내 공기 저항 줄이고, 마찰 최소화하는 열차 부상 및 추진기술 개발 계획 발표했다. 5년간 14억원의 연구비 투입할 예정이다. 

김훈태 동향분석센터 수석연구원 "하이퍼루프원이 튜브 주행 시험에 성공한다면 2020년 상용화를 위한 추가 개발자금은 러시아 자본이 담당할 가능성이 높다"며 "그렇게 되면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신 실크로드가 구축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 출처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277&aid=00038433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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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복날이
세상은 나날이 빨라지네요. 저는 제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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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02.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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