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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수 732

할아버지와 스튜어디스


할아버지가 자식들이 시켜주는 효도관광을 떠나게 되었다. 
생전 처음 비행기를 타본 할아버지는 모든 것이 신기하기만 했다. 
또 늘씬한 스튜어디스들을 보고 있노라니 그저 흐뭇하기만 했다.


긴 시간 동안 비행을 하던 할아버지는 깜빡 잠이 들었고, 
잠시 후 잠에서 깨어보니 옆에 앉은 사람들이 모두 
커피를 마시고 있는 것이었다.


마침 목이 말랐던 할아버지가 옆에 앉은 할머니에게 말했다. 

"저~ 커피 어디서 시켜요?"

"커피유? 저그 있는 아가씨들이 그냥 먹으라고 줬어유~."


할머니의 대답을 들은 할아버지는 순간 화가 나서 
스튜어디스에게 다짜고짜 소리치기 시작했다. 

"아니, 나만 빼놓고 커피를 돌려! 지금 사람 무시하는 거야!" 

"이런... 할아버지 죄송해요. 
지금 드리면 되잖아요."




"당연하지! ...그럼 나 커피 두 잔 타다 줘!"

잠시 후 할아버지의 좌석으로 스튜어디스가 
커피 두 잔을 타서 가져갔다. 
스튜어디스가 웃으며 상냥하게 말했다.


"할아버지, 여기 커피 두 잔 있습니다.

화 푸세요~."


그러자 할아버지는 스튜어디스를 흐뭇한 표정으로 
위아래 훑어본 후 말했다.... . 




"그래~ 수고했어. 한 잔은 너 마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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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1등 와하하

전 요구르트 마실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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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17. 18:16
이거쉽지않네 → 와하하
요구르트...ㅋㅋ....생각도 못했다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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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4. 17:57
3등 Bluemoon

푸하하하잼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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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09. 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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