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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인체통신기술 활용한 캡슐내시경 개발
국내 연구진이 인체 통신기술을 활용, 사람의 소화기 질환 중 약 54%를 차지하는 식도와 위를 효과적으로 진단할 수 있는 캡슐내시경을 국내 업체와 함께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하 ETRI)은 인바디 인체통신기술을 활용, 국내 업체가 보유하고 있던 기존 영상전송속도 대비 4배가 빠른 초당 24장의 고속 전송이 가능케 되었다고 밝혔다.
▲인바디 인체통신기술을 활용한 캡슐내시경
ETRI는 사람의 몸을 매질로 데이터를 전송하는 인바디 인체통신기술로 고속 데이터 통신이 가능해져 식도처럼 캡슐이 빠르게 지나가는 구간에서도 자세한 관찰이 가능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캡슐이 빠르게 내려가다 보면 많은 부분을 한 번에 촬영해야 하는데 이를 해결한 셈이다.
연구진은 고속 촬영으로 용량이 큰 영상 데이터를 전송하는 데 필요한 속도를 높이기 위해 ▲신호변조방식 기술 ▲아날로그 회로의 수신기 구조 변경기술 등을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내시경에 쓰이는 캡슐의 크기는 1cm x 3.1cm다. 캡슐은 송신기 역할을 하며 내부에는 LED 램프, 두 개의 전·후방카메라, 코인형 배터리, 자석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출처 : http://www.hellot.net/new_hellot/magazine/magazine_read.html?code=201&sub=004&idx=45453&page=2&list=a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