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일러 에러 코드 발생후 자가 수리후기
- 노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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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탄.
지난 주말 주말농장에 설치되어있는 보일러가 연소에 에러를 일으켜 수리를 하였습니다.
2000년식이라 16년넘게 사용하고 있는데(전주인이 사용하던거 그대로 인수하여 사용중, 화목보일러와 병렬로 겸해서 사용하고 있었지만, 저는 주말에만 가는관계로 작년겨울에 화목보일러 배관이 얼어터져서 며칠동안 물이 콸콸넘치고, 얼음은 빙벽수준으로 얼어있었고... 해서 화목보일러는 잘라버리고, 기름보일러만 주말에가서 가동중)
보일러를 바꿀까도 생각해 봤으나, 주위에 물어보니 옛날제품이 튼튼하게 잘만든거라 고쳐서 사용하면 아무문제없이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다고 해서 고칠려고 시도했습니다.
그래서 1차로 보일러를 수리(그냥 세척)하였습니다.
일단 부품을 어떤걸 교체하고 어떤건지 몰라서 세척을 우선해보고나서 추후에 교체하기로 하였습니다.
부품이름은 모르겠지만,
기름분사노즐하고, 불꽃튀겨주는장치가 있는 뭉치를 빼냈습니다.
불꽃점화장치 꽂는 검은색 전기짹 두개를 뽑고, 화염감지기 풀어내고(풀어내니 나름 깨끗하더군요. 그래도 닦아주었습니다)
연료필터에서 나오는 동기름관 볼트풀고, 뭉치 고정용 나사 세개 풀어서 빼냈습니다.
불꽃점화장치와 분사노즐, 갓 에 그을음이 좀 있네요.
WD-40을 뿌려서 기름걸레로 깨끗이 닦아 주었습니다.
기름으로 닦으면 더 잘 닦일것 같습니다. 그냥 WD-40을 뿌려서 닦았습니다.
잘 닦아서 분해반대순서로 조립하였습니다.
아무리 간단한 부품도 조립시 헷갈릴수 있으니 분해할때 간격, 방향등 꼼꼼히 체크해두고, 사진도 찍어놓고 해야겠습니다.
조립후 보일러 가동하니 처음 한번에 1~2분 돌다가 점검등이 들어왔다 다시 재가동하더니 계속 잘 돕니다.
보일러가 오래되긴 했어도 예전에 만들어진 제품이 내구성이 좋다고 합니다.
보일러 교체하지말고, 닦아 써도 되고, 부품교체해서 사용하면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다고합니다.
2탄
보일러가 에러를 보여 연료분사, 점화뭉치부분을 탈거해서 청소를 하였었습니다.
청소후 초기에 약간 나아지는 증상을 보이더니 좀 지나고 다시 연소불량의 동일한 현상을 반복하여 마음을 쓰고 있다가
어제 경동보일러 대리점에 가서 부품을 구입하여 교체하였습니다.
연료분사 노즐을 사서 교체하였습니다. 15천원하더군요.
노즐달라고 하니 사양도 물어보지않고 주더군요. 공통이라면서...
새노즐은 교체하고 조립이 끝난후라 사진을 못찍었고, 교체한 놈과 포장지를 찍었습니다.
모양이야 똑 같습니다.
저번에 한번 열어보았다고, 좀 편하고, 쉽게 작업마쳤습니다.
시운전결과 아주 연소가 잘 이루어집니다.
아마 노즐이 미세하게 막혔거나, 모르는 에러가 있었던것 같습니다.
보일러 사용하시는분은 참고하시라고 올립니다.
이상 후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