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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40대 대통령 로널드 레이건은 어린시절 수줍음이 많고, 자기 생각을 잘 밝히지 않는 소심한 성격이었다.


하루는 부모님이 어린 레이건을 데리고 구둣가게에 갔다.


같은 또래 친구들이 신은 구두를 보고 자기고 신고 싶어서 부모님을 졸라 구두를 사게 된 것이다.


구둣가게 주인아저씨가 레이건에게 "앞이 둥근 것과 각진 것 중 어느 구두가 마음에 드느냐?" 하고 물었다.


그런데 어린 레이건은 계속 구두만 살펴보기만 할 뿐 결정을 하지 못했다.


이것도 마음에 들고 저것도 마음에 들고... 결국 그날 구두를 맞추지 못하고 집으로 돌아가야 했다.





며칠 후 다시 부모님과 함께 구둣가게를 찾았지만 여전히 우물쭈물 거리기만 할 뿐 결정하지 못하자


구둣가게 아저씨가, "알았다. 내가 너의 마음을 알았으니 너는 내가 지어주는 대로 구두를 신으면


절대로 후회하지 않을 거다." 그러면서 다음에 다시 오라고 했다.




구두를 사기 위해서 다시 구둣가게를 찾았을 때 구둣가게 아저씨가 어린 레이건에게 주려고 만들어 놓은 구두를 보니


한 쪽 구두는 둥글고 다른 한 쪽은 네모지게 만들어서 짝짝이가 되어 있었다.




어린 레이건은 너무 기가 막혀서 화난 얼굴로


아저씨에게 구두가 짝짝이가 된 이유를 물었다.


"어저씨! 저에게 어떻게 이런 짝짝이 구두를 신으라고 권유하는 거예요?"




아저씨는 말했다.


"우물쭈물 하면서, 똑 부러지게 결정할지 모르는 아이는 이런 신발을 신어야 한단다."




어린 그는 너무나 창피했지만, 아저씨의 말에서 심장을 쿵쿵 자극하는 무언가를 느꼈다.


레이건은 그 때 머릿속으로 '결정할지 모르는 사람의 신발은 짝짝이다.'라는 교훈을 생활속에 받아들였다.


어떤 결정을 하거나 선택의 기로에 섰을 때, 어떻게 처신해야 옳은 지를 깊이 깨달은 것이다.


그리고 그 결정의 끝이 어떻게 전개될지도 나름대로 분석하면서 실천에 옮겼다.




그 후 그의 이러한 선택과 과감한 결정이 그를 미국 대통령으로 이끄는 원동력이 되어, 역사상 최고의 대통령이요


성공한 정치가로 만들었다.




독일 시인 괴테는 '이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사람은 우유부단한 인간이다.' 라고 말했다.



영국의 철학자 러셀은 '재능 있는 사람이 이따금 무능하게 되는 것은, 성격이 우유부단하기 때문이다.


망설이기보다는 차라리 실패를 선택하라.' 고 말했다.






결단은 매우 중요하다.


인생의 획을 바꾸어 성공을 결정짓는 중요한 분수령이요, 터닝 포인터가 된다.



일단 결단하고, 그 결단대로 행동에 옮겨야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


머뭇거리다가는 아까운 인생을 그냥 무의미하고 가치없이 보낼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조지 버나드 쇼(극작가)의 묘비명에도 이렇게 쓰여 있다.


"우물쭈물 살다 내 이럴 줄 알았지!"





< 부자독서단>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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