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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판 걸그룹으로 불리는 모란봉악단이 중국 베이징에 도착했다. 

지난 10일 베이징에 도착한 모란봉악단은 오는 12일부터 베이징 국가대극원에서 공연을 갖는다.
 이 악단이 해외에서 공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지난 2012년 만든 모란봉악단은 20대 젊은 여성들로 구성된 10인조 밴드다.
모란봉악단은 미니스커트와 탱크 톱 등 과감한 의상을 입고 팝 음악을 불러 화제가 됐다.

모란봉악단은 베이징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에서 중국 노래도 부를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언론들은 모란봉 악단 방문을 중-북 우호 관계가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지난 10일 베이징에 도착한 모란봉악단 사진이다.22224.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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