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돌이 세탁기 분해 청소 하기

통돌이 세탁기 분해 청소 하기

세탁조 청소 세제등 별 방법을 다 써도 세탁기를 바꾸기 전에는 해결이 안 될듯해서,

세탁조 청소 업체의 도움을 받을까 생각도 했네요.

문제는 5만원에서 십만원 정도의 비용이 발생하는 관계로 과감히 포기하고 스스로 해결하기로 작정함.

 

보통의 경우에 5만원정도의 비용에 깨끗이 청소만 되면 걍 청소 업체에 맡기는것이 수월합니다.

그러나 5만원 정도에서는 가벼운 분해 청소 정도로만 처리 하고,

십만원 정도 되어야 완전 분해 청소를 할듯.

(분해 청소에 소요되는 시간이 장난이 아님) 

 

깨끗히 청소가 안될바엔 세탁기 하나 망가뜨릴 생각하고 과감히 공구를 구입함.

분해를 위해서는 몇가지 특별한 공구의 도움을 요하는데,

 

 

위사진의 맨 왼쪽에 보이는것이 기어를 빼내는 기어풀러(gaer puller) 두번째가 바이스그립

 

위사진의 순서대로 충전식 전동임팩드릴(소형이라서 세탁조 허브너트 돌리기에는 무리)

복스대, 38mm롱복스알(일반 복스알은 약간 길이가 부족함), 1자드라이버, 바이스그립, 고무망치, 쇠망치, 방청제(WD_40),

전동그라인더, 후레쉬,10mm복스알, 8mm복스알등

 

이번에 구입한 공구로는 4인치기어풀러, 38mm 복스알 을 추가로 구입함.

수동 복스대 를 하나 구입할까 했지만 비용을 줄일 생각에 걍 3/8인치 소형 복스대 를 이용.

그러는 바람에 허브 너트 안풀려서 개고생 .ㅋㅋㅋ

가급적이면 아래의 전용 서비스 공구를 준비하는것이 좋을듯함.

 

혹시 나중에 시간되면 기어풀러와 복스를 하나로 만들어 고생을 줄일수 있는 공구를 개발해 볼까 합니다.

 

 

 삼성 세탁기는 허브너트가 36mm

 

엘지는 38mm, 대우는 38mm, 42mm 두종류임

엘지 전용공구는 아직 준비 안되는 이유는 아마도 대우전용 지그를 사용하라고 하는듯.

엘지 공구가 준비가 안되는 이유로 고생만 디지게 하고,

아마도 지그가 준비 되었어도 힘들었을듯.

 

이제 본격적으로 분해 작업 시작.

먼저 세탁기 뒤쪽의 냉 온수 공급 호스 탈거.

 

  

전면부 좌우에 볼트를 풀러낸다.

커버가 있어서 조그만 일자드라이버나 송곳으로 커버를 벗겨낸후 풀러내면 됨.

 

 

세탁기 뒷면에 볼트 두개 마저 풀러내면 세탁기 상부가 들어올려짐.

에궁 뒤쪽이라 사진 찍기 어려워서 생략.

세탁기를 앞쪽으로 끌어서 당기고,

세탁기 상부 커버를 뒤쪽으로 세워서 둠.

 

 

세탁조 중앙의 은색 커버를 일자 드라이버를 이용하여 벗겨낸다.

이때 커버의 한쪽의 홈에 일자 드라이버를 끼워 넣어 제껴 올리면 빠짐.

언듯 보면 빠질것 같지 않지만,

홈에 끼워서 위로 제끼면 됨. 

 

중앙 커버를 제거한후 중앙의 볼트를 풀러냄.

잘 안풀려서 전동드릴로 풀러냄.

 

 

중앙 볼트를 풀러내고,

회전 빨래판을 들어낸다. 

 

이때 가장 어려운 38mm 허브너트가 가운데 자리 하고 있는데,

이넘 풀러 내는것이  작업중 난이도가 가장 높음.

아마도 전용 공구를 구입 하신다면 좀더 쉽게 풀러낼수 잇을듯. 

 

엘지 전용공구를 구입 하려고 문의 한바,

좀더 기다려야 한다는 말에 걍 3/4" 복스알을 구입하고,

집에 있던 3/8" 복스대로 작업 하기로 결정.(고생 하려면 먼짓을 못하겠슴.ㅠㅠ)

 

전용 지그는 너트에 강한 힘을 전달하여 잘 안풀리는 너트도 작업을 쉽게 함.

그냥 비싸더라도 대우 전용 지그를 살걸, 후회 막심.ㅋㅋ

물론 전용지그라 해도 안풀릴수 있지만...

 

안풀리면 절단할 생각으로 엘지 서비스 점에서 일단 허브 너트 2개를 구매 한후 작업을 시작 함.

 

한개에 1500원이라 저렴하기도 하고,

다음에 작업시에도 망가질것을 생각해서 두개를 주문함.

 

허브 너트가 안풀리는 바람에 결국에는,

그라인더로 절단 함.

중요한것은 나사산이 약간은 갈릴 정도로 절단 해야 함.

너트의 재질이 매우 강해서 웬만한 강철은 저리가라 할 정도임.

너트를 잘라낼 자신이 없다면 다시 조립한후 전문 청소 업체를 불러서 분해를 부탁하는것이 좋을듯함.

 

 

허브 너트를 빼고 나면 통을 들어 올릴수 있게 되는데,

그냥은 좀 어렵고 기어풀러를 이용해서 들어 올린다.

이때 와셔가 한장 있는데 잊지말고 주의 함.

 

기어풀러는 두발 짜리 보다는 통돌이 바닥이 세발이라서 세발 짜리가 안정적임.

기어풀러의 볼트는 중앙에 위치하고,

바이스그립으로 볼트를 조여  걸쇠가 걸리도록 한후 통을 들어 올린다.

통을 들어 올리기 전에 통돌이 상부에 볼트를 제거하고 커버를 치운다.

 

 사진 찍어 가면서 하다가 커버를 제거 안하고 들어 올리다 망함.ㅎㅎㅎ

 

통돌이 하부 고정판이 심하게 부식되고 오염됨.

이래서 셔츠에서 곰팡이 냄새와 시궁창 냄새가 난거군.

 

8mm 육각 볼트를 제거한후 통돌이 안쪽의 물살 통로 커버를 분해.

 

내부에 매우 많은 오염된 섬유들이 뭉쳐 있슴.

  

깨끗이 세척후 분해 역순으로 조립.

깨끗해진 세척조. 흠 뿌듯 하구만.ㅎㅎㅎ

 

 

새것 같은 세탁기

 

 

 

 처음으로 분해를 시작하시는 분들에게 조금 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