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도제어밸브의 일반적 사용법은 방향제어밸브와 액추에이터와의 사이에 배치하는 것이 보통 으로 배기측을 제어하는 것이 메타-아웃 방식과 급기측을 제어하는 미터-인방식 2가지가 있다. 미터-아웃방식의 경우에는 급기는 자유흐름이 되어 저항없이 실린더에 공급되어 실린더 내의 압력상승이 빠르다. 한편 실린더에서의 배기는 오리피스밸브(니들밸브)에서 제어되어 배기되므로 속도제어가 안정하게 된다. 이것에 대해 미터-인 방식의 경우는 급기측이 제어되므로 실린더 내의 압력상승 이 늦은데다가 배기측은 자유흐름이 되어 배기되므로 대기압으로 된다. 실린더의 내부마찰, 공기의 압축성 등의 원인이 되므로 피스톤이 정속도로 움직이지 않고 조금 움직이면 내압이 상승하여 속도가 저하하고 내압상승과 함께 빠르게 된다. 즉, 스틱슬립을 일으키는 적이 많다. 따라서, 일반적으로는 대부분 미터-아웃식이 사용된다. 단, 미터-아웃 방식이라도 아주 저속에서는 공기의 압축성 등 때문에 작동이 불안정하게 되므로 이 같은 경우에는 공유변환기를 사용해 유압실린더로 해 사용해야 한다.속도제어밸브의 사용에 있어서는 미터-아웃, 미터-인 이외에 배관용량의 영향을 줄이기 위해 가능한 한 실린더의 근처에 위치할 필요가 있다. 속도제어밸브의 속조조절 나사는 실린더가 소정의 속도가 되도록 조절한 후는 진동 등에서 풀어지지 않도록 록너트로 고정시켜야 한다. 조절나사는 풀어지지 않지만 실린더의 작동속도가 점점 늦어진 경우는 니들밸브부에 먼지가 쌓일 수 있으므로 점검할 필요가 있다. 반대로 작동속도가 빨라진 때도 체크밸브부에 먼지 쌓임 등으로 누설이 생길 때가 있으므로 역시 점검 후 처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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