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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onymo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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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오늘 면접 본 곳이 레이저 절단 가공 쪽에 면접을 보고 왔습니다
비전 그런거 때문에 면접을 본건 아닌데 다 먹고 살려고 간거구요
생각해보고 오라는데 현장 둘러보니 레이저 절단 가공만 하면 된다고 하고 호이스트 옮기고
지게차로 하는게 주 업무라고 하네요.
무엇보다 걱정이 되는건 초보인데 레이저 절단 가공만 하는건지 공고에서 레이저 절단 가공이라고 되어 있었고
현장 가서 확인 했었는데 철판 올려 놓고 도면 옮겨 복사하고 거기에 철판 가공하는게 주업무 더라구요.
근데 이거만 시킬지 모르겠고 절곡기 하는게 아닌지 너무 걱정이 들더라구요
손가락 날라 갔다는 말도 많이 들었거든요
2교대에 월급은 270정도 되더라구요
보너스도 별도로 있는 것 같긴 한데 그전에 연마 쪽에 면접을 보러 가서 일도 하긴 했는데
개 또라이 사수 만나서 스트레스도 너무 많이 받고 업무파트도 옮길 수 없어서 그만뒀거든요
제가 원래 가고 싶었던 일이 cnc,mct 쪽인데 이쪽 일을 구하기가 너무 힘드네요
오라는 곳도 없구요
다른 한 곳은 집근처에 물류센터 인데 레일에 물건 올려지면 포장하고 출고 하는 일이 더라구요
여기도 생각해보고 연락 달라고 하더라구요.
아침 8시에 가서 5시30분에 일 마치고 주5일 근무인데 월 230정도 되거든요 집도 가깝기도 하구요.
자리가 안나니 멀 정해서 가긴 해야 되는데 딱히 어디로 가서 멀해야 될지 모르겠고
어떤 일을 정해서 가야될지 모르겠네요
제가 가고 싶은 곳은 가공쪽이거든요
아버님 개인 사업 안되셔서 학교에서 배운게 기계쪽이다 보니 이쪽으로 살려서 가려고 하는데 너무 힘드네요
돈이라도 벌 수 있으면 전기자격증도 따고 지게차도 따서 머라도 시작해보고 싶은데 무엇보다
가진돈도 없고 마음 적으로 너무 힘들다는 말받게 없네요.
타지에 갈맘도 있는데 일도 알아보기 있기도 하구요
일구하기도 힘들고 그렇다고 세상 돌아가는거 보니 자동차도 많이 힘들다고 하고
조선쪽도 어렵다는 말도 많이 들리고 어디로 어떻게 해야 될지도 모르겠고 멀해 먹고 살아야 될지도 모르겠네요
딱히 정해서 어디로 가야 될지 모르겠네요
둘다 좋은 곳은 아니라서 날씨가 추워지면 일도 더 구하기 힘들텐데 어서 일 정해서 가긴 해겠는데 마음이 너무 답답하네요
이것도 힘들고 저것도 힘들고 미리 일하기 전에 그렇게 생각 하면 더 힘든거에요
일을 해야 겠다는 의지가 있으시면 마음 단단히 먹고 열심히 사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