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앰프의 출력 와트 수와 스피커의 입력 와트 수와의 관계





스피커 와트.jpg




음향에 관계되서 제일 많이 받는 질문중의 하나가 앰프의 출력과 스피커의 입력 와트수(W)에 관한 질문이다. 

심지어는 오디오에 문외한인 사람들조차도 "오디오를 사려고 하는데 스피커는 50와트 인데 앰프는 100와트를 써도 됩니까?"하는 질문들을 하는 것을 보면 출력에 관한 한 전문가 비전문가를 떠나서 나름대로 확고한(?) 지식들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이 문제의 핵심은 "앰프의 출력이 스피커의 입력 와트보다 높아야 되는가? 낮아야 하는가? 아니면 똑 같아야 하는가?"이다. 


결론을 내리기보다는 두 가지 상황을 놓고 얘기하자. 


첫째 "앰프의 출력이 스피커 입력보다 클 때"이다. 



음질 적인 면에서 본다면 부하에 비해 여유가 있으므로 소리자체도 큰 출력에서 여유있는 소리를 낼 수 있어 앰프의 볼륨이 높아질수록 파워감 있는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소 음량 때에는 S/N이 나쁘고 소리가 흐려지는 음질상의 문제가 생기지만 원칙적으로 잘 설계된 고가의 앰프는 이런 점도 해결이 잘 되었기 때문에 안심해도 된다. 

조심해야 할 문제라면 앰프의 출력이 세기 때문에 볼륨에 항상 주의를 해야지 자칫 순간적으로라도 스피커의 입력이상 볼륨을 올리게 되면 스피커 파손으로 이어진다. 


둘째는 "앰프의 출력이 스피커 입력보다 작을 때"이다. 



음질 적으로 본다면 똑같은 소리의 크기에서도 소리의 박력감이랄까, 하는 부분이 다소 떨어지게 된다.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앰프의 클립현상"이다. 

이것은 앰프가 찌그러짐 없이 재생할 수 있는 출력 이상으로 볼륨을 올렸을 때 또는 큰 소리가 들어왔을 때 앰프의 스피커 단자에는 일그러진 파형이 나오게되고 극한 경우 직류성분까지 흐르게되어 결국 스피커의 코일을 태워버리고 만다. 

그렇기 때문에 대 출력의 앰프와 마찬가지로 볼륨을 많이 높이는 데에는 더욱 주의가 요망된다. 


이렇게 보면 앰프의 출력이 스피커의 입력보다 큰 쪽이 장점이 많은 것 같은데 사실이다. 

그러나 한마디로 결론을 내릴 수 없는 것은 소 출력의 앰프라도 전원부라든지 출력회로가 충실하게 설계되어 찌그러짐 없이 정해진 출력을 내는 앰프가 있는 반면에 대 출력의 불성실한 앰프는 와트 수는 높지만 찌그러짐이 많다든지 S/N비가 안 좋은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분명한 것은 앰프의 출력이 높은 것이 좋고, 중요한 기준이 되지만 다른 여러 요소들도 충분히 검토를 거친 후에 결정될 문제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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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1등 울지않는늑대

감사합니다. 하울링과는 관계가 있을까요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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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28.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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