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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nonymous
  • 조회 수 921
일하는중 
고민거리 적어 봅니다.
저는 회사에서 사람들이랑 업무와 관련된 부분 외에는 말을 거의 안하는 편이고 밥 먹을 때도 혼자 먹거든요
직장 동료들은 그만두면 안 볼 사람들이고 공과 사를 구분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예전에 친하게 지내던 동료들이 많았는데 관두고 나서 서로 연락이 끊긴 이유도 있고요
근데 관리자 분께서 왜 이렇게 말이 없냐고 사람들이랑 어울리라고 말씀하시는데 제 행동이 그렇게 안 좋아 보이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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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1등 anonymous
아뇨 잘못 없습니다.
사람마다 각자 성격과 가치관이 다 다른데 존중하지 않고 자기 가치관대로 강요하는 게 더 잘못입니다.
그렇게 자기 가치관대로 사람들한테 강요하고 싶으면 북한을 가라고 하세요.
한 사람 가치관대로 통일된 북한이 있는데 왜 21세기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이러고 있냐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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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21. 08:15
anonymous → anonymous
질문자는 아니지만 맞는말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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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21. 20:12
2등 anonymous
직장은 함께 미래를 가꿔가고자 하는 사람들의 집단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곳에는 당연히 공적인 경우와 사적인 경우가 복합적으로 혼재해 있는 것이지
공적인 경우만 동료나 상사에 대응하고 사적인 경우는 무시한다면,
서로 당연하게 불편해질 것 입니다.

회사에서는 공적인 경쟁도 있고, 업무에 의한 평가, 실적도 있게되지만,
그 공적인 가치를 추구하는 시간 이외에는 모두 사적인 가치만 남아있게 됩니다.

당연히 공적인 가치와 사적인 가치의 구별이 필요하지만,
업무에서도 어느 한 쪽을 무시하게 되면, 상응되는 사회적 반응이 격렬해지거든요.

공적인 가치만 존중한다면, 공과 사가 혼재 되어 있는 일에서나
더욱 부드럽고 인간적 해결책이 절실한 여러가지 사소한 일에도,
그저 본인에게 공적으로 요구되는 정도만으로 일을 마치니까
할당량이나 결과만 존중하게 되는 것이고, 창조와 개발의 의식은 사라지게 됩니다.

그러면 원래 그 직장에서 얻고자 했던 본인의 가치 추구와 목적과는
요원하게 흘러가게 되고, 무미건조한 세월 타령에 인생 다 지나갑니다.

사회주의 국가의 문화가 공적인 가치 존중 만을 강압적으로
요구하고, 사적인 사고에서 개발된 자율적 가치를 무시하다 보니
그러한 개인과 기업이 도태되어 지는 것을 현대사에서 봅니다.

공적 가치추구와 사적 가치추구는 언제나 동전의 뒷면과 앞면처럼
같이 필요한 것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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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6. 11:09
anonymous → anonymous
좋은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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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7.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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