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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道 요금소 사라진다
하지만 앞으로 스마트톨링 시스템이 상용화되면 상황이 전혀 달라진다. 하이패스 단말기 장착 여부와 상관없이 요금을 내기 위해 속도를 줄이거나 정차할 필요가 없다. 기존 요금소를 개조해 만든 스마트톨링 겐트리(구조물)를 통과하기만 하면 된다. 겐트리를 통과할 때 차선을 바꿔도 괜찮다. 스마트톨링 시스템 미장착 차량의 경우 겐트리에 설치된 2개의 카메라가 전ㆍ후면의 번호판을 인식해 요금을 청구한다. 물론 하이패스 단말기 장착 차량은 기존 통과 방식과 같다.
도공 관계자는 "시속 30㎞ 이하로 속도제한이 있는 기존 하이패스 도로와는 달리 160㎞까지 인식이 가능해 보다 원활한 고속도로 소통이 기대된다"며 "기존 요금소 구조물을 이용하기 때문에 설치비용도 적다"고 말했다. 스마트톨링 시스템 설치비는 편도 2차선 기준 2억5000만원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정부는 스마트톨링을 2020년까지 구축하고 나머지 스마트하이웨이 기술도 서둘러 현장에 적용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