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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트론 생산 공장에서 사람과 함께 협업하는 UR5


유연성과 생산성, 효율성이 요구되는 복잡한 작업에 대한 산업용 로봇의 수요가 날로 늘어가며 산업용 로봇시장은 점점 더 활성화 되고 있다. 사람이 수행해왔던 단순 노동 일자리가 점차 로봇으로 대체됨에 따라 앞으로는 사람과 로봇이 일자리를 두고 치열하게 경쟁하며 사람의 일터를 위협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됐다. 하지만 사람과 로봇이 함께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협업 로봇들이 출시되면서 이러한 우려들도 점점 사라지고 있는 추세다. 

새로운 자동화 기술이 속속 선보이면서 로봇과 사람 간 거리가 한결 더 가까워졌다. 로봇이 사람을 대신하기 보다는 제조 공정에서 함께 협업해 최적의 효율성을 제공해 줄 뿐만 아니라 일자리 창출에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런던정경대학의 가이 마이클스(Guy Michaels) 교수와 게오르그 그레츠(Georg Graetz) 교수는 최근 17개 선진국에서 산업용 로봇이 제조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조사결과 '복합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로봇이 일부 비숙련직을 대체하긴 했지만 주된 역할은 공장의 생산성을 높이고 다른 근로자를 위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었다. 이에대해 마이클스 교수는 “전반적으로 로봇이 전체 일자리 수를 줄인다는 증거가 없다”고 일축했다. 

유연하고 안전한 산업용 로봇을 개발하고 제조하는 글로벌 기업 유니버설로봇의 CEO 엔리코 크로그 이베르센도 최근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로봇이 사람의 일자리를 뺏는다는 일부 우려에 대해서 로봇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다고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물론 당장은 생산직 인력이 일부 줄어들어 그렇게 보일 수 있겠지만, 궁극적으로는 로봇을 통해 회사의 경쟁력을 높여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드는 효과가 있다는 말로 풀이된다. 



출처 : http://www.kidd.co.kr/news/1827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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